제2회 한국학교 교육행정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장단 연수 성료

by 김신영 posted Dec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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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김정숙)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 2회 교장단 및 대표자 연수가 지난 12월 12일 토요일 줌미팅으로 실시되었다. 고수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협의회 산하 각 한국학교 교장단과 재외동포재단의 이선호 주재관 등 40명이 참석하여 팬데믹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각 한국학교 대표자들의 식지않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정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코로나의 영향에도  온라인 교육으로 최선을 다해 한국학교를 운영한 대표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날 주제강연을 맡은 이선호 영사는, 재외동포 재단에서 각 한국학교에 지원하는 지원금을 집행하고 보고하는 데 있어서  교장단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전달하였다. 그 내용 중에는 예년과 비교하여 바뀐 정산 방식 및 비용 내역들이 있었으며, 또한 각 학교에서 지원금 보고에 있어 자주 실수하는 항목들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하여 짚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사업에 대한 각 학교들의 관심을 전달하며, 거절된 사안에 대해서 그 이유와 향후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었다. 대표자들은 어렵게 온라인 한국학교를 운영해왔던 바, 이와 관련한 궁금증을 물어보았으며, 이선호 영사는 재외동포 재단의 가이드 라인 안에서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온라인 한국학교를 운영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제일 한국학교의 이은아 교감은 “한국의 문화와 놀이”를 주제로 태권도 수업과 한국전통춤 수업 및 이웃초청 한국체험 놀이마당을 통하여 주변 이웃들에게 소개가 되고, 한국학교 등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대한 발표를 해주어 호응을 이끌었다. 두번째로, 필라델피아 임마누엘 한국학교의 이경애 교감은 온라인 학기를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배부될 자료들을 꼼꼼하게 준비하여 드라이브 뚜루로 나눠주는 과정 및 자료가 활용되는 결과 사진들을 보여줌으로 다음학기를 준비하는 협의회 학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세번째 발표를 맡은 델라웨어 한국학교의 오진희 교장은 ‘무료 온라인 동화읽기 프로그램’의 진행을 통하여 미취학자녀들 가정 및 외국인들의 호응의 결과를 알려주었고, ‘교내 말하기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킨 예를 설명해 줌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의 정안젤라 교감은 교장단의 신속한 정보 공유 방법과 제반 등록금 관련한 시스템의 디지털화 및 차세대에 대한  투자를 통하여 미래의 한국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한편, 한시간 반 동안의 교장단 연수가 끝난 후, 각 대표자들은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는 대신, 협의회에서 제안한 저녁식사비 환급을 통하여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팬데믹에 최적화된 방법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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