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교사사은회 개최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심수목)는 지난 12월17일 윌리엄펜인서 한해를 마무리하며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교사사은회 행사를 개최했다. 사은회는 마재진 총무의 사회로 1부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례와 환영사, 축결려사, 감사패 증정및 모범교사상 시상, 내빈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심수목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는 언제나 즐겁고운 자리이며 또한 뒤돌아보면 아쉬움도 있다"면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한인 2세들의 교육에 전념해 주신 덕분에 우리 협의회가 발전해 가고 있다.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민 재미한국학교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동부지역협의회가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리며 한국학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사들의 열정과 연구에 힘입어 활성화되는 모습에 감격한다"며 "특히 젊은 협의회로 동부지역협의회가 재미한국학교를 리드해 나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병기 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인사회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맡은 선생님들의 자리는 매우 중요하며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어려운 시대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데이비드 오 시의원은 "한국학교는 미국내 한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좋은 터전이며 지금 우리가족 중 4명이 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의 문화가 요즘 미국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문화의 가르침을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이 기억나서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한국문화를 많이 전수해 한국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를 미국사회가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비드 오 의원이 동중부지역협의회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심수목 회장이 동중부지역협의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장병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식사와 친교의 시간으로 2부 행사가 진행돼 1년동안 주요 사업들과 활동들을 소개하는 학교별 사진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또한 3부 순서로는 사은회에 모인 교사들을 위한 위로 공연이 펼쳐져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필라지역 유명 한인 성악가들과 첼로와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의 악기 연주팀이 참여해 주옥같은 곡들을 모인이들에게 선사했다. 한인 성악가에는 테너 양영배, 조상범, 바리톤 한준희, 하태규 등이 피아노는 고수지씨가, 그리고 첼로는 Richard Jones, 바이올린은 Rodolfo Leuenberger, 클라리넷에는 Nicolas Carrasco, 카혼은 솔로몬 조 등이 참여해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사은회 행사장 한편에는 각학교에서 그동안 활동했던 문화활동 작품들이 전시돼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사은회를 위해 임마누엘학국학교 이경애 선생님은 좋은 글귀와 빛을 내는 작은 전구가 들어 있는 복주머니를 각 사람마다 하나씩 테이블위에 올려 놓아 감동을 교사들이 받았다. 사은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재외동포재단이 마련한 제 18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집과 예쁜 털실 두건, 사과 등이 담긴 선물봉투를 받고 사은회의 풍성함을 두배로 느꼈다.
2017 모범교사상 수상자 명단
김윤경(기쁨의 교회 한국학교),
이진실, 박유미(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송지은(다솜한국학교),
오진희(델라웨어 한국학교),
김신혜, 민영선(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
김웅경(리하이밸리 한국학교
김정선, 이영선(필라한인연합교회 연합한국학교),
이지숙(양의문 한국학교),
서진숙(영생한국학교),
장보윤(영원한교회 한국학교),
김복희(원광한국학교),
문주영, 김영은(임마누엘 한국학교),
이 브라이언(케이컬 한국학교),
Jeremy Whaley(트렌튼 한국학교),
윤준혜(해밀턴 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