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제3회 동화구연대회/제14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제4회 통일 골든벨 행사 성황리 개최
재외동포재단,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 모아뱅크 후원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심수목)에서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모아뱅크에서 후원한 제14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와 제3회 동화구연대회가 지난 4월 21일 토요일 다솜한국학교(한인개혁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대회 참가학생과 한국학교 교사, 학부모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협의회 편집인 김나진 초대 한국학교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 심수목 협의회 회장은 "오늘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동화구연과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통해 한국어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입상결과를 떠나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는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다솜한국학교 교장이며 한인개혁장로교회 담임 장덕상 목사는 축사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꿈나무들이 모두 자신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심사위원을 겸해 참석한 재외동포재단의 김채영 영사는 “매년 동중부 협의회에서 개최하는 동화구연과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가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이 대회를 통하여 이 지역의 많은 꿈나무들이 그들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은 못하였으나 지난 수년간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후원해 주셨던 모아뱅크(폴 현 행장)에서 올 해 다시 귀한 후원을 해 주셨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매년 이 행사를 위해 협조해 주시겠다는 말씀도 전해주셨다.
이날 동화구연대회와 나의꿈 말하기 대회의 심사는 뉴욕 총영사관의 김채영 영사와 뉴저지 훈민학당 한국학교의 원혜경 교장이 맡아 주셨다. 두 분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모두 너무 잘 준비된 원고와 발표를 해 주어 심사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입상결과를 떠나 주로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학생들이 한국어로 구연동화를 하고 자신의 꿈을 발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모든 학생들의 수고와 지도해 주신 선생님 학부모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동화 구연대회에서는 초등부에 참가한 임마누엘 한국학교의 김혜나(3학년)양이 ‘꾀 많은 여우’라는 제목으로, 나의꿈 대회에서는 양의문 한국학교 오현빈(6학년) 학생이 ‘소아, 청소년 알레르기 전문의’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대상을 차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협의회 대상과 함께 뉴욕 총영사상도 함께 수여되었다. 심사위원으로 멀리 북부 뉴저지에서 와 주신 뉴저지 훈민학당 한국학교 원혜경 교장은 이번 대회 참석자들을 위해 독도 손수건과 반크에서 제작한 지도를 선물로 준비해 주셔서 참석자 모두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별실에서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와 민주 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회장 정미호)가 공동 주최한 제4회 통일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임마누엘 한국학교 박은영 선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4명의 학생들의 참여하였는데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의 박주원(10학년) 학생이 장원으로 등극하여 상금 $300과 상장을 받았으며 역시 같은 학교의 박희원, 함지우 학생이 부장원으로 선발되어 각 각 $100씩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민주 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의 정미호 회장은 “우리 자랑스런 2세들의 한국어 실력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모든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2세들에게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골든벨 행사에는 민주 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에서 통일 골든벨 상금 뿐만 아니라 행사 참가자 전원에 제공된 식사비를 부담해 주셨으며, 정미호 회장을 비롯하여 송영근 수석 부회장, 김만기 간사, 신정희 부간사, 티나 성 재무를 비롯한 임원 및 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시종일관 대회를 참관하며 격려해 주셨고 대회 시상을 포함하여 모든 행사가 끝날때까지 함께 참석하여 민주 평통과 한국학교협의회가 함께 행사를 치르는 훈훈한 대회가 된 것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너무 보기가 좋았다는 평을 해 주셨다.
한편 동중부지역 한국학교협의회는 오는 5월 5일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에서 제27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를 개최한다. 문의: 협의회 김신희 부회장(267) 701-1355
이날 입상한 각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화구연대회
전체 대상: 김혜나(초등부, 임마누엘 한국학교)
유년부 금상: 이예지(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은상: 장하린(다솜 한국학교), 동상: 김채유(임마누엘 한국학교), 장려상: 김건호(벅스 카운티 한국학교), 특별상: 김유진(기쁨의 교회 한국학교), 김승희(리하이밸리 한국학교), 박채희(벅스 카운티 한국학교)
초등부 금상: 임단세(초대 한국학교), 은상: 강혜나(영생한국학교), 동상: 박수현(한솔 한국학교), 장려상: 장민지(영생한국학교, 특별상: 임시아(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구시은(초대 한국학교), 김지혜(필라한인연합교회 부설 연합한국학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오현빈(양의문 한국학교)
금상: 서정환(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은상: 윤도영(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동상: 염지훈(영생한국학교), 장려상: 김수지(벅스카운티 한국학교), 특별상: 김주영(초대 한국학교), 정다소(다솜 한국학교), 한민서(벅스카운티 한국학교)
통일 골든벨
장원: 박주원
부장원: 박희원, 함지우
아차상: 유민서, 함두원, 임채원, 정다해, 장예린, 조아라, 정다소, 염지훈, 강예광, 박시원, 김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