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이경애)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 4회
동화구연대회와 제 15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27일 토요일 랜스데일에 위치한
초대한국학교에서 개최되었다. 협의회 김나진 편집의 사회로 국민의례가 시작되었으며 동중부지역
협의회 이경애 회장의 환영사와 재외동포재단의 이선호 영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한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델라웨어주립대의 김근규교수와 한유총 서울남부분회장을 지낸 박경익 원장이
맡아주었다. 박경익 원장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의 한국어 솜씨가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대회였다”고 심사평을 해주었다.
이 날 동화 구연대회에서는 “천하무적 가시옷”을 발표한 임시아양이 영예의 대상으로 상금 $100과 총영사상을
받게 되었다. 또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총 여섯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미래의 꿈을 향한 다부진
계획을 발표했는데, 그 중 “엔지니어”를 목표로 달려가는 삶을 잘 표현한 장온유양이 대상을
수상함으로 $300불의 상금과 함께 총영사상도 함께 받았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회장 정미호)와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5회 “통일 골든벨” 행사가 임마누엘 한국학교 박은영 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과 한국에 관한 역사,
문화상식을 보여 주었다.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남부뉴저지 통합 한국학교의 박시원 학생이 장원으로
등극하여 $300의 상금을 획득하였다. 두명의 학생에게는 $100의 상금이, 은상 수상자 10명에게는 각
$50의 상금을, 마지막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동상과 함께 $10의 상금을 전달함으로, 도전한 모든
참가자들이 상을 받아 더욱 풍성한 잔치가 될 수 있었다. 대회 시작에 앞서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의 정미호 회장은 한국말로 한국역사를 공부해온 학생들의 노력과 수고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으며, 이번 행사의 상금은 물론 참가자 및 관련자 전원 120명에게 제공된 식사비 일체를
부담해 주므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과 지도한 교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맛있는 저녁식사와 장소제공으로
수고한 초대한국학교의 교사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내년에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
이 날 입상한 각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동화구연
대상 : 임시아
금상 : 강나연, 조하은
은상: 이두리
동상 : 강유나, 곽윤서, 최지성, 곽소원
● 나의꿈
대상 : 장온유
금상 : 정다소
은상 : 이로운
동상 : 전유미, 임채원, 신동은
● 통일 골든벨
장원 : 박시원
금상 : 박유빈, 박유진
은상 : 함지우, 김도현, 박희원, 함두원, 김정환, 양우진 양예원, 김진영, 오현빈, 장재준
동상 : 정찬희, 윤열민, 정다혜, 이루리, 김영주, 최하은, 최하영, 강민지, 정다소, 조솔로몬, 전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