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회장 김정숙)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9일 (토) 4시부터 6시까지 온 가족과 함께하는 한글문화 잔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일장과 한글디자인 및 그림그리기 마당 뿐 아니라 짧은 글짓기와 한글타자대회가 더해져 한국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부문에서 각자의 한글날을 기념하며 참여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서 시행된 한글 타자대회는 한글로 타이핑하는 연습을 통하여 재미교포 학생들의 한글 타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양의문 한국학교의 오현명 학생이 1등을 차지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숙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문화 큰잔치를 통하여 한글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 는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주희 뉴욕 한국교육원장도 ‘한글의 우수성 및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통하여 한국어 수업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어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축사를 하였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의 권근혁 주재관은 ‘ 재미한국학교의 성장과 2세대, 3세대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을 위하여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포부로 축사를 대신하였다.
협의회는 지난 9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은 160명의 참가자 중에서 한글문화 큰잔치에 참여한 후 작품 및 작품활동 사진등을 첨부한 양식을 제출한 학생들에 한해서 상금을 대신한 선물꾸러미와 수료증을 각 학교와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금년도에 주어진 마당별 주제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