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원고 / 김승규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함께 살아가는 미국을 만드는 대통령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김승규이고 8학년입니다. 우리 한국학교에서 최고 미남이지요. 제가 최근에 미국의 첫 번째 한국인 대통령이 되기로 마음을 단단하게 먹었습니다. 저는 8학년이 되어서 사회 역사 수업시간에 정치에 대해 프로젝트를 하고 토론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딴 사람에게는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는 이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될 마음을 먹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미국의 정치는 좋은 것도 있지만 잘못된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 뉴스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너무 갈라져서 싸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 두 정당이 서로 마음을 열게 하고 싶습니다. 꼭 한 정당에 잡혀있고 싶지 않습니다. 자기와 다르다고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가장 좋은 것을 함께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멀고 힘든 꿈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 됩니다. 저는 이제 겨우 고등학교에 가게 되지만 지금 14살 때부터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캠페인을 어떻게 하는지 배울 거고 수억만의 사람을 이끌고 열정 있게 연설을 하는 법도 배울 겁니다. 또박또박 빈틈없는 좋은 연설을 하기 위해 토론 모임에 들어갈 겁니다. 대학교에선 정치외교를 공부하며 좋은 정치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배우고 고민할 겁니다. 그 후에 시장, 의원, 주지사, 장관을 하고 결국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갈 길이 멀지만 하나하나 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테러를 일으키는 나쁜 조직들을 해체시킬 겁니다. 그리고 국가 빚을 갚기 위해 의료보험 프로그램에 드는 돈을 줄이고 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더 받고 또한 은퇴 나이를 조금씩 더 높일 겁니다. 그리고 국경을 더 강하게 지키게 해서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들어와 있는 불법 이민자들은 범죄자가 아니라면 신분을 위해 도와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것만을 지나치게 내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미국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런 말을 책에서 읽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나무를 자르면 산이 망가지고 산을 보호하려면 나무를 얻을 수 없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처럼 저는 대통령이 돼서 하는 일들을 모든 국민이 좋아할 수는 없다고 이해할 겁니다. 그리고 늘 국민이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일할 겁니다. 또 하나님께서 원하는시는 방법을 찾으며 겸손하게 지혜를 구할 겁니다. 얼마 전 제가 심각하게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는 그냥하는 말인 줄 아시고 웃으셨습니다. 그러나 진짜 대통령이 되는 모습을 아버지에게 꼭 보여드리고 결국엔 제가 웃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