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한 제13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와 제2회 동화구연대회가 지난 4월 22일 토요일 펜 아시안 노인 복지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대회 참가학생과 한국학교 교사, 학부모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협의회 총무인 마재진 안디옥 한국학교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 심수목 협의회 회장은 "어린이들이 동화구연을 통하여 어려서부터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질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청소년들이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여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장병기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동중부지역 한국학교 협의회가 나날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며 한인회장으로서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입상결과를 떠나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동화구연대회의 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University of Pennsylvania유아교육과 석사를 마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에 계신 정지인 선생님이, 그리고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심사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University of Washington언어학 및 영어교육학 석사를 마치고 현재 University of Pennsylvania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로 계시는 조혜원 선생님이 맡아 주셨다. 두 분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모두 너무 잘 준비된 원고와 발표를 해 주어 심사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입상결과를 떠나 주로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학생들이 한국어로 구연동화를 하고 자신의 꿈을 발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모든 학생들의 수고와 지도해 주신 선생님 학부모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동화 구연대회에서는 유년부에 참가한 남부뉴저지 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 전예서양이 ‘내 귀는 레몬 빛’이라는 제목으로, 나의꿈 대회에서는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김희진 양이 ‘학생들이여 행복하자! 훌륭한 교육학자를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대상을 차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협의회 대상과 함께 뉴욕 총영사상도 함께 수여되었다. 한편 동중부지역 한국학교협의회는 오는 5월 6일 기쁨의 교회에서 제26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를 개최한다. 문의: 협의회 김신희 부회장(267) 701-1355
이날 입상한 각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화구연대회 전체 대상: 전예서(유년부, 남부뉴저지 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
유년부 금상: 박수현(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은상: 위서현(성 송선지 해리스버그 한국학교), 동상: 장준영(안디옥 한국학교), 장려상: 황지후(영생한국학교), 특별상: 김가온(기쁨의 교회 한국학교), 김건호(벅스카운티 한국학교), 김민채(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 김보미(영생한국학교), 김상욱(양의문 한국학교), 김윤하(기쁨의 교회 한국학교), 혜나 필라이(양의문 한국학교)
초등부 금상: 연상준(남부뉴저지 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 은상: 송윤주(남부뉴저통합한국학교), 동상: 신효린(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장려상: 김지혜(필라한인연합교회 부설 연합한국학교), 특별상: 김수빈(성 송선지 해리스버그 한국학교), 박이삭(벅스카운티 한국학교), 유창모(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
나의꿈 말하기 대회: 대상:김희진(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금상: 신예린(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은상: 장혜린(영생한국학교), 동상: 김수지(벅스카운티 한국학교), 장려상: 한민서(벅스카운티 한국학교), 특별상: 박영훈(필라한인연합교회 부설 연합한국학교), 조성찬(임마누엘 한국학교), 조아라(임마누엘 한국학교), 조찬영(안디옥 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