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노 산에 울려 퍼진 태평소의 아리랑과 북소리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 아리랑’이 8월21일부터 23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 단체사진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심수목)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 아리랑’이 8월21일부터 23일까지 펜실베니아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동중부지역협의회가 관할하는 필라델피아 및 남부뉴저지지역 한국학교에서 46명의 한국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강사 등 총 62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와 우리가락 한국 문화 예술원의 강은주 원장을 초빙해 태평소, 모듬북, 삼고무 등 3가지 마당으로 2박3일간 진행됐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 아리랑’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함께 수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연마하는 동시에 틈틈이 수영과 카누 등을 함께 하며 동중부 지역 거주 한인 2세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 아리랑’이 8월21일부터 23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삼고무 마당 연수자들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
캠프 시작날부터 3일 동안 자신이 태평소, 모듬북, 삼고무 중 자신이 원하는 마당에 대한 집중 연수를 받은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이던 23일 오전, 전체 참가자들과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첫 순서로 태평소 마당에서 연수 받은 참가자들이 전통악기 태평소, 나각, 나발, 운라, 바라, 용고 등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며 과거 임금 행차 시 동행했던 취타대를 재연했고 삼고무와 모듬북 마당 연수생들의 공연이 뒤를 이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 아리랑’이 8월21일부터 23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삼고무 마당 연수자들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 아리랑’이 8월21일부터 23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모듬북 마당 연수자들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
리하이벨리에서 참가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첸 양의 어머니 메이슨 씨는 “딸이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이런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캠프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꼭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 아리랑’이 8월21일부터 23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모듬북 마당 연수자들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
한편 이번 캠프에 함께한 학생들은 오는 9월 23일 열릴 예정인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 추석대잔치에서 삼고무를 연주하며 11월 1일엔 맨하탄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100 미국대표단 출정식’에서 뉴욕취타대와 함께 무대에 선다.
http://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4885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