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화구연 은상 강혜나

by 김나진 posted May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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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 갚은 생쥐

          강혜나(영생한국학교)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 ! 배부른 사자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어요. 그런데 생쥐 마리가 쪼르르 달려오다가 그만 사자를 건드리고 말았어요. 

생쥐 녀석 감히 깨우다니!.” 잠이 사자는 생쥐를 덥석 붙잡고는 잡아먹으려고 했어요. 겁에 질린 생쥐가 앞발을 모아 싹싹 빌며 말했어요.

사자님, 사자님, 한번만 살려주세요. 은혜는 갚을께요, 찍찍찍

하하 너같이 작은 녀석이 나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오늘은 배가 부르니 살려주마사자는 소리로 웃으며 생쥐를 놓아주었어요.

 며칠후 사자는 사냥꾼이 쳐놓은 그물에 걸리고 말았어요 으아 아이 사자 살려! 누가 살려줘~” 그물에 걸린 사자는 꼼짝 달싹 수가 없었어요. 그때 마침 사자의 울음소리를 들은 생쥐가 한걸음에 달려왔어요.  찍찍찍, 사자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구해 드릴께요~” 생쥐는 뾰족한 이빨로 그물을 열심히 갉아서 사자를 풀어주었어요. ” 네가 나를 구해 주다니 생쥐야 고맙다. 앞으로 네가 작다고 무시하지 않을께. 고마워 생쥐야 정말 고마워사자는 생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답니다. “ 괜찮아요 사자님생쥐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