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화구연 대회 장려상 권하나

by 김나진 posted May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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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은 다 어디 갔지?   

                                                                                권하나(벅스카운티 한국학교)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펄펄 내렸어요.

“야! 온 세상이 하얗게 되었네!

아기 토끼는 밖으로 나왔어요.

“얘들아 놀자!                 

하지만 눈 덮인 숲은 너무 조용해요.

“으응? 친구들이 다 어디 갔지? 숲이 텅 빈 것 같아.

아기 토끼는 친구들을 찾아 다녔어요.

 

고목 나무에는 다람쥐가 “콜콜”

연못 밑에는 붕어가 “버금버금“

나무 밑둥에는 뱀이 “새근새근”

바위 밑에는 개구리가 “쿨쿨”

굴 속에는 곰이 ‘드르렁 드르렁’

동굴 속에는 박쥐가 ‘대롱 대롱’

모두모두 자고 있네요.

“이잉, 모두들 잠꾸러기야! 엄마하고 놀아야지!

아기 토끼는 눈밭을 뛰어 집으로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