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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8월 27일 토요일 교사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수회는 7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및 한글을 가르치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는 교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정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팬데믹으로 인하여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편으로 디지탈 학습으로의  빠른 전환이 이루어지고, 동중부지역 협의회가 새롭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하며, 이번 연수회를 통하여 교육의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재외동포재단의 권근혁 주재관은 “이번 연수회를 통하여 한인 2세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국 곳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현장이 되어가고 있음을 치하하였다. 한편 뉴욕 한국교육원의 이주희 원장도 최근에 읽은 글을 인용하며 “이민자에게 한국어는 세대간 갈증 해결의 열쇠가 된다”는 울림을 전하며 한글교육을 이어가는 교사들의 정성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번 연수회의 주제강연을 맡은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조세핀 김 교수는  “페러다임의 전환: 한국학교 교육자와 학생들의 정신 건강”이라는 주제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더 나아가 한국학교 교사들이 선생이라는 직업 타이틀이 아닌 학생을 지도하는 에듀케이터(교육자)로 학생들의 학습을 넘어서 도덕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교사들이 사전에 선택한 분반강의는 아래와 같다.  

 

  • 수업 반올림을 위한 생각 나누기- 맛깔스러운 수업 전략 (강용철)

  • 글쓰기와 함께 하는 한국어 교육 (김지현)

  • 「한국의 이해」교재 효과적 활용법 (이바름)

  • 고급/통합적 수행평가(IPA)를 담은 한국어 수업 (이지은)

  • 유아/오감을 이용한 한글학습 (현정희)

  • 초급/교사를 위한 스니크픽(Sneak-a-Peek) (김효순)

  • 역사문화/역사문화 콘텐츠로 수업에 활기 넣기 (김지선)

  • 중급/너도 잘 할 수 있어. 효과적인 발음지도 (이김혜란)

 

준비한 모든 강의가 끝난 후, 협의회에서는 강의평가서를 작성하고, 통권 20호 ebook 회보를 함께 살펴봄으로 연수회를 마쳤다. 이번 온라인 연수회는 재외동포재단, 오로라 홈케어, Atlantic MedixL Imaging의 후원으로 치루어졌다. 

 

온라인 연수를 모두 마친 4시부터는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다. 고수지 부회장의 회원점명으로 총 29개 회원교 중 30명의 대표자가 참석하였음을 확인하였고 김정숙 회장은 총회 개최를 선언하였다.  그 후, 신현정 서기의 전년도 정기총회 보고와 정안젤라 총무의 2021-2022년 행사보고가 이어졌다. 다음 순서로 김정숙 회장의 2022-2023년 사업 계획안을 전년도 행사에 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서 임지영 재무는 수입, 지출 내역을 보고하였고 예산안 심의가 그 뒤를 따랐다. 다음으로 문재민 감사와 임병애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차기 회장으로 입후보한 조수진 현 동중부지역 협의회 부회장의 소견서 발표가 있은 후에 대표자들의 동의 및 재청으로 신임 회장을 맡게 되었다. 조수진 차기 회장은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과 무게감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한편, 차기 감사직으로 영생 강우주 교감과 다솜 김희영 교감이 추천에 의하여 선출되었다. 

2년의 임기를 잘 마무리하는 김정숙 회장은 “팬데믹이라는 상황속에서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치룬 집행부를 맡았지만, 대표자들과 집행부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지나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22년 정기총회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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