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호박이예요.

                                                                                               이예나 (남부뉴져지통합한국학교)

할머니 텃밭에 꿈을 꾸는 아기호박이 있었어요.

(우리 호박 잘도 큰다.)

할머니: “아이고, 요놈들 실하기도 하지!”

아기 호박은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부지런히 살을 찌웠어요.

아기호박: “히히~ 저는요 세상에서 제일 큰 호박이 될 거에요. 두고 보세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아이들이 텃밭으로 놀러 왔어요.

아이 1: “! 영희야, 여기 너 닮은 호박이 있어.”

아이 2: “우와! 정말이네? 뚱뚱하고 못 생긴 게 똑같다. 똑같아. (키키)”

아이들: “눈도 호박, 코도 호박, 입도 호박 호박~”

영희: “(씩씩) 너희들, 잡히면 가만 안 둬!”

호박이라는 말이 정말 기분 나쁜 말 인가 봐요.

아기호박: “내가 그렇게 못 생겼단 말이야?” 구름님! 구름님처럼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에게 놀림만 받는 호박은 정말 싫어요.”

호박은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났지요.

그 때, 저 쪽에서 예나 엄마가 급히 달려 오지 않겠어요?

예나엄마: “헉헉, 할머니! 어쩌면 좋죠? 우리 예나가 감기가 들어서 기침을 심하게 해요

할머니: “! 그럼 이 호박을 따다 먹여요. 호박이 어디 기침뿐 인가? 몸이 약한 사람에겐 제일이지. 어디 보자, 그래! 이 놈이 잘 여물었구나.”

예나엄마: “어머, 이렇게 잘 생긴 호박을! 할머니, 정말 고마워요.”

예나 엄마의 팔에 안긴 호박은 눈물을 뚝 그쳤어요.

아기호박: “구름님! 아까 한말은 못 들은 걸로 하세요. 히히, 누가 뭐래도 난 다시 호박으로 태어날 거에요. 그 때 다시 만나요!”


  1. No Image 26Apr
    by 김나진
    2015/04/26 by 김나진
    Views 5868 

    2015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금상 윤석경

  2. No Image 26Apr
    by 김나진
    2015/04/26 by 김나진
    Views 3286 

    2015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은상 주현기

  3. No Image 26Apr
    by 김나진
    2015/04/26 by 김나진
    Views 1246 

    2015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상 이예영

  4. No Image 26Apr
    by 김나진
    2015/04/26 by 김나진
    Views 1234 

    2015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김승규

  5. No Image 05May
    by 김나진
    2016/05/05 by 김나진
    Views 956 

    2016 동화구연 대회 대상 이예나

  6. No Image 17Apr
    by admin
    2015/04/17 by admin
    Views 893 

    2009 [금상]미래의 국무장관을 꿈꾸며 -김예지

  7. No Image 24Jan
    by webmaster
    2018/01/24 by webmaster
    Views 891 

    2016 한글날 백일장 입상작들

  8. No Image 26Apr
    by 김나진
    2015/04/26 by 김나진
    Views 806 

    2015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장려상 김선민

  9. No Image 09Aug
    by 이영란
    2016/08/09 by 이영란
    Views 776 

    2015 한글날 기념 백일장 금상-윤석경

  10. 특별상-이준수(델라웨어), 윤도웅 (남부뉴저지통합)

  11. No Image 26Apr
    by 김나진
    2015/04/26 by 김나진
    Views 736 

    2015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특별상 김희훈, 제니번

  12. 2009 [대상] 조금만 참아, 내가 너의 손을 잡아줄게-최예지

  13. No Image 15Oct
    by 수호천사
    2015/10/15 by 수호천사
    Views 720 

    2015 한글날 기념 백일장 송수아 Christina Song 남통 3학년 특별상

  14. No Image 15Oct
    by 수호천사
    2015/10/15 by 수호천사
    Views 699 

    2015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박우만( Isaac Park) 10학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대상

  15. No Image 03May
    by AngelaJung
    2015/05/03 by AngelaJung
    Views 682 

    2015 나의꿈 말하기 대회 사진

  16. No Image 17Apr
    by admin
    2015/04/17 by admin
    Views 681 

    2008 [금상] 내 꿈의 가지 치기 - 김현정

  17. No Image 15Oct
    by 수호천사
    2015/10/15 by 수호천사
    Views 656 

    2015 한글날 기념 백일장 윤석경(Sharon Yun) 10학년 영생한국학교 금상

  18. No Image 15Oct
    by 수호천사
    2015/10/15 by 수호천사
    Views 653 

    2015 한글날 기념 백일장 이예나 (남통) 3학년 나의한국학교 특별상

  19. No Image 17Apr
    by admin
    2015/04/17 by admin
    Views 648 

    2009 나의 꿈 말하기대회 역대 수상자

  20. No Image 17Apr
    by admin
    2015/04/17 by admin
    Views 627 

    2008 [대상] 나누어 가지는 꿈을 갖고 싶습니다 - 이유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