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NAKS MAC 2026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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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독립기념 ‘코리아 리뷰’ 시





       “Can you say your name one more time?”
                             “Ji-min”                                            처음에는 집에서도
                        “Sorry… Jamie?”                                            한국말을 쓰는데
                                                                                    왜 토요일마다
                       “J-I-M-I-N. Jimin.”                                     한국학교에 가야 하는지
                           “Oh, okay.”                                                  몰랐다.

                ORDER MADE FOR: JAIMIN                                           그러던 어느 토요일,
                    이건 아마도 미국에 와서
                                                                                   역사 시간에 펼친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이다.                                               빛바랜 사진 한 장.


                              그래서                                                 그때 처음 알았다.

                             나는 매번
                                                                                   자신의 이름 대신
                          설명해야 했다.                                                  번호로 불리고,
                                                                                     우리말 대신
                           In America,                                    다른 말을 배워야 했던 사람들을.
                             I explain
               how to pronounce my name.                                      그들이 지키려 했던 것은
                                                                                단순한 땅이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우리들의 이름,
                                                                                     우리들의 말,
                             내 이름의
                          의미를 배운다.                                                  우리들의 문화,
                  From Monday to Friday,
                                                                                        그리고
                  at my American school,                                        우리로 살아갈 수 있는

                    I speak of my dreams                                              자유였다.
                           in English.
                                                                                 수많은 희생을 거쳐,
                                                                                   이제는 당연해진
                          그리고 토요일,                                                 그 자유 속에서,

                                                                                     나는 오늘도
                           한국학교에서
                       나의 뿌리를 배운다.                                                   내 이름으로
                                                                                   광복을 살아간다.

                             English                                                누군가에게는

                        opens the door                                          낯선 발음일지 몰라도,
                         to tomorrow,

                                                                                        나에겐
                                                                                    내가 누구인지
                             한국어는                                                   잊지 않게 하는
                           나의 어제를                                                 가장 익숙한 소리.

                          기억하게 한다.
                                                                                    “지민. Ji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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