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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회보 통권 21호



                           동상, 동화구연대회 - 김하엘, 토끼와 거북이





          옛날 옛날 어느 한 숲속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나무 밑에 있던 토끼 앞으로 거북이가 엉금엉금 지나갔어요.
          깡총 깡총 토끼가 그 모습을 보고 놀렸어요.
          “ 느린보래요 느린보래요 거북이는 느린보래요 ”
          기분이 상한 거북이는 걸음을 멈추고 말했어요.


          “이봐 토끼 나는 느리지 않아 산꼭대기 까지 누가 빨리 가나 시합하자!”
          토끼는 거북이를 비웃으며
          “킥킥킥 해보나 해마 내가 이길텐데 좋아! 어디 한번 해보자”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소식에 동물친구들이 모여들었어요.
          심판을 보기로 한 참새가 ‘준비 시작!!”


          토끼는 깡총깡총 순식간에 사라졌고 거북이는 느린느링 땀을 흘리며 뒷 따랐지요.
          한참을 달리던 토끼는 뒤를 돌아 보았어요.
          ”흠~ 이럴 줄 알았어 거북이는 보이지도 않잖아 흥! 시시해 잠이나 자고 가야겠다“
          토끼는 풀밭에서 잠이 들었어요.
          그사이 거북이는 부지런히 언덕을
          향해 달렸지요.


          “영차 영차! 나는 느리니까 부지런하지 않으면 토끼를 이길 수 없어!!”
          얼마나 걸었을까요? 앞에 잠든 토끼가 보였어요.
          거북이는 토끼가 깨지 않도록 살금 살금 지나갔지요.
          드디어ㅡ토끼가 깨어났어요
          “아흠~ 잘잤다”


          토끼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언덕
          에 다다른 거북이를 발견했어요!
          깜짝 놀란 토까는 부리나케 달려갔
          지만
          쉬지 않고 달린 거북이를 이길수 없
          었어요.
          “야~호 내가 이겼다!!”
          기뻐하는 거북이 에게 토끼는 사과
          했어요.


          “ 너를 무시해서 미안해” 둘은 화해
          하고 사이좋게 지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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