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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회보 통권 21호

은상, 나의 꿈 말하기 대회 - 정아이리스, 관점을 바꾸는 의사

안녕하세요? 11학년 정아이리스입니다.

저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인종과 종교, 가난함과 부유함의 환경적 차별없이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돕고, 더불어 의사가 부족한 나라와 지역에 학교와 진료소를 설립하는데 도
움이 되고 싶습니다.

제 관점에서 과학은 삶의 필요한 문제를 구채적으로 개선하고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학문이
기에 늘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공부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태어나자마자 구형 적혈구
진단을 받아, 수혈을 받았고, 실험실에서 연구를 위해 혈액 샘플을 채취하거나 자주 병원을
드나들며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병원이나 연구실 같은 환경에 매우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퇴원했을때는 정말 기적이었고 전문가들도 놀랐다고 했습니다. 저를 치료
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지금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학과 의술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아
버지의 사역때문에 4년정도 중국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변화된 중국의 환경적 요인
과 공해로 인해 엄마의 건강이 많이 나빠졌습니다. 치료과정중의 오진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건강 치료를 위해 한국, 중국,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의료 시스템과 의료 과실이 가족
에게 미치는 일들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환자의 치료에도 빈부격차가 있다는것과 의료과
실에 대한 보상을 서민들이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엄마를 통
해 그런 아픔들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 저는 이런 과정
을 통해서 미래의 꿈을 찾 는데 확신이 섰습니다.

저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현재 학교에서 제공하
는 모든 과학 관련 과목을 듣고 있고, 공중
보건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주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인턴으로 활동하기도 했습
니다. 12학년동안은DCTS라는 (Delaware
County Technical High School ) 프로그
램을 통해 병원에서 실직적인 쉐도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
해 제 세계관을 넓히고 미래에 더 나은 훌
륭한 의사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저는 아빠랑 같이 중국사역지를 다
시 가서 그때 저처럼 아픔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료와 소망을 줄 수 있는 의사
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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