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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NAKS-MAC
다른 사람이 주인공이 되면, 이야기는 바뀔 것 같아요. 김구의 판사가 주인공이 되었더라면
화가 나는 생각 아니면 왕이 된 기분으로 생각을 했을 거 같아요. 김구 선생님의 부모님이 주인공
이 되었더라면, 안쓰럽거나 애가 탔을 거예요. 모든 사람의 시점은 재미있지만, 김구 선생님의 이
야기가 가장 재미있어요. 그것은 왜냐하면 김구 선생님은 그 모든 이야기에 정중앙에 있으니까요.
미국에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있으면 한국엔 백범 김구가 있는 거예요.
또 하나 느낀 점은 김구 선생님의 헌신과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구 선생님의
다리가 찢어질 때, 잘못을 인정하면 그만이지만, 김구 선생님은 독립을 위해 입을 꼭 닫고 고통을
참아가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자신이 죽을지도 못하는 상황에 마음을 단단히 하고 버틴 게 놀랍
습니다. 또 하나의 예시는 김구 선생님이 아버지를 살리려고 자신의 살을 잘라 먹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려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포기하는 게 멋졌습니다. 이 노력에 저는 또 한 번 감
동을 받았습니다.
김구 선생님과 저의 인생에 공통점은 인간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실수는 합니다. 예시를 들자
면, 김구 선생님이 어렸을 때 아버지의 돈을 훔쳐 떡으로 바꾸어 먹으려고 했습니다. 저도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실수를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김구 선생님은 그러실 때마다 다시 일어나서 당당하
게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무척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기쁨, 슬픔, 긴장감. 그렇지만 그중에서 저는 감동을
가장 느꼈습니다. 우정의 중요성, 포기의 슬픔과 감동이 섞인 이 책이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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