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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나의꿈말하기대회 수상작



           대상


           남부뉴져지통합한국학교 9학년
           임시아 / Ally Yim
           제목 : 나의 역할 나의 약속이 세상을 치유하는 희망을 꿈꾸며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꿈이 여러 번 바뀌었어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전 한국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소수민족으로 서의 처한 현실로 인해서 감당해야 할 여러가지 영향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더욱 저희 꿈이 구체적으
           로 변화된 것 같아요. 이제는 나는 뭘 잘할 수 있을지?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이 사회에 보
           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이 왔어요.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해요. 특히 많은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가끔 조언도 해주면서 중고등학교
           에서의 나쁜 관계를 해결하거나 학업압력 때문에 힘이 든 친구들, 연애 상담까지 무수한 대화에서, 저는 듣는 귀,
           위로의 존재, 그리고 지친 친구들에게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친구의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 고민이 해결되면 뿌듯했던 경험을 통해서, 훌륭하고 따듯한 청소년 전문 상담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해요.

           7학년때 친구의 엄마의 건의로 AAPI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현재까지 운동에 동참하며 중학생 한국 대표
           로 발표도 하고 NBC 뉴스에서 인터뷰를 했던 경험을 통해 아시안들이 미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며 겪는 여
           러가지 아픔을 알게 되었어요. 옛날보다는 많이 좋아 졌지만. 뉴스를 보면 아직도 곳곳에서의 사건들이 빈번히 일
           어나고 있고, 학교 안에서도 인종차별과 다른 인종이라는 것으로 인해 많은 아픔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이문제와 저의 장점을 어떻게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전문적 상담치료사가 되어서 특히 미국에서
           다른 인종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며, 긍정적인 마음을 품고 더욱 당당하게 살
           아 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말하지 못하는 일들이 제 주위에도 많이 있고 마약 술에 중독 되며 수많은 걱정
           과 우울감을 갖고 살아 가는 친구들, 그 것을 방치 하여서 자살 까지 이르는 아픔들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프게 다
           가 왔어요. 저는 상담사가 되어 작게는 지역사회에 청소년 친구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고 특히 저 같은 소
           수국가 청소년들의 아픔을 들어주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 조국의 청소년 그리고 빈민국가의 청소년들을 만나고 싶
           어요.

           제 친구들과 나눈 끊임없는 대화를 돌아보면 진실되게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진정으로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숨쉴 수 있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상담사
           로 성장하는 것이 저의 목표가 되었답니다.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는 항상 저에게 우리 시아는 한국어도 열심히 잘
           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할머니의 소망도 이뤄 줄 수 있는

           꿈 같아서 전 저의 비전을 생각하면 흥분이 되요.

           저는 이 꿈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해서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아픔 없이 몸도 맘도 단단해져서 밝은 사
           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건강한 사람이 많이 모이면 건강한 세상이 되고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더욱
           밝아 질 거라고 생각해요. 전 엘리너 루즈벨트가 남긴 말을 좋아합니다. ‘미래는 자신의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사
           람들에게 속한다’. 작은 씨앗이 큰 열매를 맺듯이 나의 마음의 약속과 다짐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서
           는 내가 태어나 자라는 미국과 나와 부모의 조국 한국을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온 세계가 행복한 열매 맺기를 꿈
           꾸고 있습니다.

           저의 이름이 이 세상에 남겨지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한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 임시아를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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